일시적으로 내뱉는 숨이 중독성을 띈 달콤한 향의 가스가 되며, 그 시간동안 유독성 물질에 대한 내성이 생긴다.

 

약한 중독성을 띈 가스는 사물을 부식시키고 생명의 숨을 막는다. 특히 인간이 들이마신다면 강한 향에 의해 사고가 흐려지고, 황홀에 취하기도 한다. 가스는 반투명한 색을 띄고 드문드문 반짝인다. 색상은 외부 환경에 따라 달라지는데, 가장 많이 나타나는 색상은 진한 분홍색. 하나 특이한 점이 생겼다면, 바람에 날려 바로 흩어지던 과거와는 달리 숨이 공기 중에 서로 엉겨붙어 있는다. 액체와 만나면 반응을 일으키며 액화한다. 어떤 액체와 만나도 가스의 고유한 성질을 띄며 기체와 같은 효과를 보인다.

결정 시전 이후, 체내 당분이 급감하고 허기를 느낀다. 빠른 시간 내에 에너지 보충을 해주지 않으면 금방 기절하고 만다.

 

해를 거듭하며 결정의 세기 자체는 강해졌는데, 결정 시전과 함께 생기던 유독성 물질에 대한 내성이 과거에 비해 약해졌다는 듯 하다. 또, 자신이 뱉던 숨이 본인에게도 해를 끼칠 수 있다는 사실을 최근에 알아냈다.

제어구를 착용함에도 육체의 성장과 함께 강해져만 가는 결정 때문에, 원래 결정 명칭에 오버로드라는 별칭이 붙게 되었다.